제주항공, 이주배경 청소년 진로·취업 지원

by이재호 기자
2015.08.18 09:54:43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제주항공은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과 이주배경 청소년 20명의 진로교육 및 직업훈련을 지원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주배경 청소년은 다문화가정 청소년, 외국인근로자 가정 자녀, 중도 입국 청소년, 탈북 청소년 등을 지칭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제주항공은 이주배경 청소년들의 한국어 교육 등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훈련비용 및 장학금도 지원한다. 이주배경 청소년들은 각종 자격증 취득과 사회적 기업 취업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주배경 청소년은 해마다 급증해 지난해 20만명 이상에 달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이주배경 청소년들의 사회관계망 확대와 한국 사회 적응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규남 제주항공 대표이사(왼쪽 셋째)와 강선혜 무지개청소년지원센터 소장(넷째) 등 관계자들이 지난 17일 제주항공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주배경청소년 진로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항공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