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걱정마세요"…LG전자, 공기청정기 신제품 출시

by이재호 기자
2014.03.12 11:00:00

초미세먼지보다 125배 작은 0.02㎛ 먼지도 제거
메탈소재 원형 디자인 눈길, 탈취효율 98% 달성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LG전자(066570)가 최근 초미세먼지 유입 증가로 공기 정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를 반영해 공기청정기 신제품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전자는 기존 사각형에서 벗어난 원형 디자인으로 차별화를 꾀한 공기청정기 신제품 ‘몽블랑’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제품은 리얼 메탈 소재에 스핀 헤어라인 공법을 적용해 깨끗한 공기 순환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깔끔함을 강조했다.

공기 청정 성능도 뛰어나다. ‘3MTM 초미세먼지 필터’를 적용해 황사는 물론 지름이 2.5㎛ 이하인 초미세먼지보다 125배 작은 0.02㎛ 먼저까지 제거한다.

또 ‘듀얼 파워 탈취필터’로 업계 최고 수준인 탈취효율 98%를 달성했다. 이 필터는 집안 냄새 제거뿐 아니라 새집증후군 유발물질인 포름알데히드, 톨루엔, 벤젠까지 걸러준다.



이밖에도 큰 먼지 제거에 탁월한 ‘극세필터’, 바이러스 및 유해 세균을 제거하는 ‘플라즈마스터 이오나이저’ 등이 적용됐다.

사용자 편의성도 강화했다. ‘청정도 표시 라이팅’ 기능으로 공기 오염 상태를 쉽게 파악할 수 있으며, ‘원터치 컬러 시스템’을 채택해 필터 구분 및 교체가 용이하다.

에너지소비효율은 1등급이며, 한국공기청정협회의 ‘CA(Clean Air) 인증’을 받는 등 공기 청정 성능도 입증됐다. 적용 면적은 21㎡, 가격은 40만원대 초반이다.

오정원 LG전자 AE사업본부 RAC사업담당은 “초미세먼지 등을 걸러주는 공기 정화 성능은 물론 소비자의 감성을 충족할 수 있는 디자인 경쟁력을 갖춘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