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기관·외국인 쌍끌이 매수에 1%대 상승세

by김인경 기자
2014.01.29 11:41:48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코스닥이 올들어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전 11시39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5.08포인트(1.00%) 오른 514.37에 거래되고 있다.

512.13으로 출발한 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지속 중이다. 현재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0억원, 31억원씩 사들이고 있다. 특히 투신과 연기금이 나란히 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104억원을 팔아치우며 차익실현 중이다.



대다수의 업종이 상승세다. 특히 디지털컨텐츠 업종이 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선데이토즈(123420)는 애니팡2에 대한 기대감에 10%대 상승하고 있다. 위메이드(112040) 역시 1분기 출시작에 대한 기대가 커지며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 외에도 운송, 제약, 종이목재, IT소프트웨어 등이 상승세다.

다만 방송서비스 업종은 약세다. 4분기 실적우려가 나온 CJ오쇼핑(035760)이 3% 하락하고 있으며 전날(28일)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GS홈쇼핑(028150) 역시 2%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통신방송서비스 역시 소폭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혼조세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3.44%(1500원)상승하며 4만51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서울반도체(046890), SK브로드밴드(033630) CJ E&M(130960), 다음(035720)은 오르고 있다. 반면 CJ오쇼핑(035760)과 GS홈쇼핑(028150)을 비롯해 파라다이스(034230), 동서(026960), 포스코 ICT(022100), 씨젠(096530), 메디톡스(086900), 에스엠(041510)은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