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영은 기자
2013.08.08 12:01:44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대형마트들이 잇따라 오늘로 예정됐던 우유 가격 인상을 취소하고 기존 가격으로 되돌렸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와 롯데마트 하나로마트 등은 이날 가격 인상이 예고됐던 매일유업 우유 제품의 가격 인상을 보류하고 흰 우유 1리터들이 제품을 기존대로 2350원에 판매하고 있다.
하나로마트 측은 우유 제조업체와의 협상이 끝날 때까지 가격을 올리지 않기로 결정했다. 오는 9일 가격 인상이 예고된 서울우유도 당분간은 가격을 올리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업계 최저가격 정책에 따라 경쟁사에서 가격을 올리지 않는 한 가격 인상은 없다”고 말했다.
롯데마트의 경우 매일유업의 출고가 인상을 이날 오픈시부터 적용했으나 경쟁사에서 가격을 올리지 않자 대응 차원에서 인상된 가격을 종전가로 환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