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관광개발·안동시, 철도 기반 관광 협력 개시

by김명상 기자
2025.03.12 08:19:58

안동시 관광 활성화 위한 협약 체결
‘철도 연계 안동 관광 활성화’ 첫걸음
KTX이음 등 열차 이용 상품 확대 등

권백신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오른쪽)와 권기창 안동시장(왼쪽)이 안동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코레일관광개발)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코레일관광개발과 안동시가 철도를 활용한 안동 지역 관광 활성화 및 관광객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레일관광개발과 안동시는 서울 용산구 소재 코레일관광개발 본사에서 협약식을 열고, 안동의 대표 관광 콘텐츠와 철도 여행 상품을 연계한 다양한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안동의 대표 축제 및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연계한 철도 여행 상품 개발과 운영을 지원하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한 협력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지역 상생과 사회적 가치 실현, 철도 기반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안동시는 전통문화와 자연경관을 고루 갖추고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비롯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전통주 체험’ 등 독특한 관광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코레일관광개발과 안동시는 철도를 기반으로 지역 관광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동만의 콘텐츠를 활용해 관광객들에게 차별화된 여행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업 관광 프로그램 운영,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한 신규 관광지 개발도 적극 검토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권백신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안동의 문화·관광 자원을 철도와 결합해 차별화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KTX이음·ITX-마음·새마을 열차를 이용하는 상품을 통해 수도권 및 부산·경상권역 관광객이 안동을 많이 찾을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