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뱅크웨어글로벌, 약세 출발 후 장중 급등…8%↑

by이정현 기자
2024.08.12 10:37:25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약세로 코스닥 시장에 데뷔한 코어뱅킹솔루션 기업 뱅크웨어글로벌(199480)(각자대표 이경조 이은중)이 장중 급등하며 상승 전환했다.

1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10시34분 현재 뱅크웨어글로벌은 공모가(1만 6000원) 대비 8.12%(1300원) 오른 1만 7300원에 거래중이다. 장초반 8%대 넘게 하락하며 1만 4320원까지 하락했다 반등에 성공했다. 장중 1만 915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2010년 설립된 뱅크웨어글로벌은 14년간 축적한 코어 시스템 기술을 기반으로 코어뱅킹 패키지를 개발해, 아시아 7개국 내 △금융공공기관 △상업은행 △저축은행 △카드사 △캐피탈사 △핀테크사 등 100여개 고객사를 대상으로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창업 이래 매출은 연평균 38% 증가했으며, 연간 반복 매출(ARR)은 30%를 초과했다.



뱅크웨어글로벌은 지난달 23일부터 5영업일간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해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6000~1만9000원) 하단인 1만6000원으로 확정했다. 전체 공모 물량의 75%인 105만주 모집에 총 827개 기관이 참가하면서 155.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IPO 종목 중 밴드 하단에 공모가를 정한 것은 뱅크웨어글로벌이 처음이다. 뱅크웨어글로벌은 공모가를 희망밴드 하단을 결정한 데에 “최근 상장 기업들의 공모가가 과도하게 부풀려졌다는 논란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점을 고려해 시장 친화적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