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피플, ‘2천 세대에 김장김치 나눔 한마당’ 행사 진행

by이윤정 기자
2022.11.25 13:23:44

2021년부터 독거노인 및 저소득 장애인 가정 식사지원사업 ‘모두의 한 끼’ 진행
부산남구장애인협회 및 남구장애인복지관과 함께 2000세대 김장김치 나눔 동참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제구호개발NGO 굿피플은 부산남구장애인협회 및 남구장애인복지관과 함께 부산 남구 독거노인 및 장애인 가정 2000세대에 김장김치를 나눴다고 24일 밝혔다.

(왼쪽 세 번째부터)오은택 부산남구청장, 정찬용 남구장애인협회장, 굿피플 임승택 국장 (사진=굿피플)
지난 23일 진행된 개회식에는 굿피플 임승택 사무국장, 오은택 부산남구청장, 정찬용 남구장애인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굿피플 부산지역본부는 남구장애인협회와 함께 2021년 독거노인 및 저소득 장애인 가정에 균형 잡힌 반찬을 월 1회 배달함으로써 결식과 1인 가구 고립을 방지하는 식사지원사업 ‘모두의 한 끼’를 진행해오고 있다. 2022년부터는 9360만 원을 투입해 남구장애인복지관과 함께 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굿피플은 식사지원사업 ‘모두의 한 끼’의 일환으로 부산남구장애인협회, 남구장애인복지관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 ‘2000 세대 나눔 한마당’에 동참했다.



지난 23일 자원봉사자 100여 명이 모여 김장김치를 직접 버무렸다. 완성된 김장김치는 독거노인 및 장애인 가정 총 2000세대에 직접 전달됐다. (사진=굿피플)
행사는 이틀에 걸쳐 진행됐다. 먼저 23일에는 남구장애인복지관, 기술보증기금, 양지라이온스클럽, 드림라이온스클럽, 자산관리공사, 적십자 남구지회, 전국입주연합IY 소속 자원봉사자 100여 명이 모여 김장김치를 직접 버무렸다. 완성된 김장김치는 24일까지 독거노인 및 장애인 가정 총 2000세대에 직접 전달됐다.

특별히 부산 지역에서 굿피플과 함께 저소득 가정의 낙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해 온 ‘입주연합IY’ 임직원 일동이 23일 봉사활동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또한 최경배 굿피플 회장은 부산 지역 발전 및 복지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부산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최경배 굿피플 회장은 “단순히 김장김치를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정에 방문해 직접 김치를 전달하고 소통함으로써 온정을 전할 수 있어 뜻깊다”며 “굿피플은 앞으로도 1인 가구 및 장애 가정들도 모두 행복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