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한옥의 아름다움과 가치, 강의로 만난다

by이윤정 기자
2022.05.04 10:00:47

'2022 책마루 인문학 강연'
대면 강의 1회·비대면 온라인 3회 진행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문화 프로그램 ‘책마루 인문학 강연’을 오는 5월 17일부터 7월 19일까지 전북 전주 책마루 라키비움에서 대면 강연 1회와 비대면 강연 3회로(총4회) 시행한다.

2018년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올해는 ‘손끝으로 전하는 한국의 미-현대에 녹아든 무형유산’을 주제로 복식, 음식, 건축 등의 분야에서 활약하는 강연자를 초청해 무형유산에 담긴 예술적 아름다움과 가치를 조명한다.

2021 ‘책마루 인문학 강연’ 비대면 강의 모습(사진=문화재청).
첫 번째 강연은 5월 17일 오후 6시 30분에 라키비움 책마루에서 열린다. 김단하 한복 디자이너가 ‘한복 속에 피어난 꽃’이란 주제로 청중을 만난다. 특별 체험 프로그램으로 한복 천을 활용한 전통제기 만들기와 전통문양을 활용한 아크릴 열쇠고리(키링) 만들기 등도 참여할 수 있다.



이후 프로그램은 온라인으로 해당 강연일 오후 8시에 국립무형유산원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6월 7일 조선왕조궁중음식 정길자 보유자가 ‘고(古) 조리서에서 찾아본 궁중미식’을 이야기하고, 6월 28일에는 독일인 건축가 다니엘 텐들러가 ‘도심 속 한옥에서 발견한 전통’에 대해 강연한다. 마지막으로 7월 19일에는 경주대 문화재학과 정병모 초빙교수가 ‘민화로 만나는 임인년 호랑이’로 일상과 가까운 무형유산의 다양한 면모를 소개한다.

강연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책마루 누리집과 전화로 사전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