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하지나 기자
2016.03.02 10:19:32
라디오인터뷰 출연
"과감한 공천 필요..수도권 인물난, 당 지지율과 밀접한 관계"
"전략과 한 목소리 내는데 부족..세력확대VS정체성확립 이견"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국민의당 김관영 의원은 2일 지지율 반등에 대해서 “결국 인물과 정책으로 승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의원은 TBS ‘열린아침 김만흠입니다’에 출연해 “국민의당이 새로운 사람을 많이 받아들이고 새로운 인물을 전면에 많이 내세우고 있구나라는 인상을 줘야 할 것이고, 또 정책 면에서도 국민의 피부에 와 닿는 민생 정책을 많이 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인물 입장에서는 지금 단계에선 공천 과정을 통해서 국민들이 볼 때 국민의당이 굉장히 바뀌고 있구나, 그리고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인물로 새 그릇을 짜고 있구나, 이런 느낌을 줄 수 있도록 과감한 공천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지금 수도권에 상당히 인물난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는 당 지지율과도 상당히 밀접한 관계가 있다. 지지율이 어느 정도 올라가야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고 인재들이 많이 지원할 텐데 그런 면에서 저희가 부족한 면이 현실이기 때문에 더 많은 좋은 인재들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당 지지율 하락에 대해선 “아무래도 준비기간이 적고 하다 보니까 일관된 전략이나 한 목소리를 내는데 부족했다”며 “그리고 한쪽에서는 세력 확대를 통해서 우리의 세를 확장시켜야 한다는 요구가 있는 반면, 한쪽에서는 우선 정체성을 확립해야 한다는 서로 상반된 입장들이 있었다. 국민들이 보기에는 우왕좌왕 하는 것 아니냐라는 시각을 보여 지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