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강신우 기자
2015.09.16 10:14:07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새누리당은 16일 노동개혁 관련 5대 법안을 당론화한다는 방침 아래 그 당위성을 한목소리로 역설했다. 5대 법안은 △근로기준법 △파견근로자 보호법 △기간제법 △고용보험법 △산재보험법 등이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중진연석회의를 열고 “오늘 의원총회는 노동개혁 성공을 위한 새누리당의 강력한 의지를 밝히는 자리”라며 “소속 의원 전원의 서명을 받은 5대 노동개혁 법안을 당론화하고 발의할 예정이다. 미래세대와 한국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반드시 정기국회 내 완성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원유철 원내대표도 “노사정이 큰 틀에서 합의한 만큼 근로자 복지 강화와 기업 경쟁력 제고, 청년 일자리 활성화 등 세부 방안을 속도감있게 진행해야 한다”면서 “야당은 시대정신을 외면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당 노동시장선진화특위 위원장인 이인제 최고위원은 “노동개혁이 표류하게 되면 어떤 불행한 일이 우리를 기다릴지 모른다”면서 “행정지침을 통해 규범화하는 것은 노사 합의를 거친 후 정부가 하는 것이지 일방적으로 하는 건 결코 아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