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양희동 기자
2013.10.16 10:56:34
올해 6,10월 이어 세번째 많은 물량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다음달 전국에서는 신규 아파트 물량 2만7000가구가 분양된다. 올해 들어 지난 6월(5만 가구)과 10월(4만9000가구)에 이어 세번째 많은 물량이다. 특히 강남3구와 위례신도시, 평촌신도시, 세종시 등 블루칩 지역에서 일제히 공급이 이뤄져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6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1월 전국에서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36개 단지, 2만7854가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 1만6607가구(19개 단지) ▲지방 1만1247가구(18개 단지)등이다.
서울·수도권에서는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대우건설,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등 빅5 건설사의 분양 물량이 총망라됐다.
삼성물산(000830)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청실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대치청실’아파트를 분양한다. 총 1608가구(전용면적 59~151㎡) 대단지로 이 중 16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조경률이 45%에 달하고 지하철 3호선 대치역과 분당선 환승이 가능한 도곡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대림산업(000210)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한신1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대림 아크로리버파크’아파트를 분양한다. 총 1487가구(전용 59~240㎡)규모로 이 중 667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한강 조망권 아파트로 지하철 9호선 신반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대우건설(047040)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송파파크하비오’아파트를 분양한다. 총 999가구(전용 84~151㎡)규모로 오피스텔과 호텔, 편의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주거단지다. 지하철 8호선 장지역 역세권이며 서울외곽순환도로 송파IC가 가깝고 가든파이브, 이마트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현대건설(000720)은 위례신도시 C1-1블록에 총 490가구(전용 101㎡)규모 ‘송파힐스테이트’아파트를 분양한다. 또 현대산업개발은 C1-2블록에 총495가구(전용 94~135㎡)규모 ‘위례 아이파크2차’아파트를 공급한다. 두 단지 모두 주상복합으로 위례 중심상업지구인 트랜짓몰 내에 자리하게 된다.
포스코(005490)건설은 경기도 안양시 관양동 스마트스퀘어 내에 ‘평촌 더샵 센트럴시티’를 분양한다. 총 1459가구(전용 59~96㎡)규모로 전용 85㎡이하 중소형이 92%에 달한다. 지하철 4호선 평촌역 역세권이며 스마트스퀘어 내에는 LG유플러스 등 기업이 이전해 배후 수요가 탄탄하다.
롯데건설은 부산시 동래구 사직동 사직1구역을 재개발해 ‘사직 롯데캐슬 더클래식’을 분양한다. 총 1064가구(전용 59~124㎡) 가운데 일반분양분은 767가구다. 부산지하철 3호선 사직역 역세권이며 사직구장과 실내체육시설,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홈플러스 등 공원 편의시설 이용이 쉽다.
KCC건설(021320)은 울산시 중구 우정혁신도시 B-2블록에 ‘우정혁신도시 KCC스위첸’을 분양한다. 전용 84㎡단일 주택형으로 구성됐으며 총 428가구 규모다. 우정혁신도시에는 한국석유공사, 에너지관리공단,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 한국산업인력공단 등 10개 공공기관이 이전 돼 이들 기관 수요가 탄탄하다.
모아건설은 세종시 고운동 3-3생활권 M3블록에 전용 84~157㎡, 총 1211가구 규모의 ‘모아미래도’아파트를 분양한다. 세종시 3-3생활권은 금강변에 따라 조성돼 쾌적하다. 급행버스(BRT)정류장이 가깝고 중·고교가 인근에 신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