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다슬 기자
2021.11.15 10:25:56
위챗, 라인, 카카오톡 등 다양한 SNS앱으로 상담 가능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앞으로는 중국에서 사건·사고 등을 겪으면 현지 최대 메신저 ‘위챗’ 채팅으로도 영사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외교부는 15일부터 기존 카카오톡, 라인에 더해 위챗을 통한 영사콜센터 상담 서비스를 시범 개시한다고 밝혔다.
위챗 검색창에 ‘KoreaMofa1’로 검색해 미니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영사콜센터 상담관과 채팅하며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시범 서비스 기간에는 불편 사항이나 오류를 점검해 시정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일반전화는 물론, 무료전화앱과 다양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영사서비스의 접근도를 높이고 있다. 아울러 상담 채널과 관계없이 신고자의 스마트폰 위치 정보(GPS)를 이용한 ‘위치기반 상담’도 가능해졌다.
해외에서 위기에 처했을 때 신고자 자신도 현재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았는데, GPS를 통해 영사콜센터 상담관이 지도로 신고자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해외 여행객은 해당 국가 입국 시 해외로밍 안전문자를 전송받게 되는데 앞으로는 재외국민도 우리 재외공관에 현지 전화번호를 등록하면 해당 통신사를 통한 안전문자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외교부는 안전문자 전송을 통해 재난지역 현지 상황에 맞춰 재외국민에 대한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안전 확보 및 상황 대처가 보다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2005년 4월 개소한 영사콜센터는 지금까지 대형 재난과 사건·사고 처리를 비롯하여 총 381만 건의 영사민원 상담을 처리해왔다. 아울러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스페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