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권소현 기자
2015.05.12 09:44:26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증권주가 하루 만에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글로벌 채권금리뿐만 아니라 국내 금리도 상승세를 보이면서 증권주 투자심리는 위축된 모습이다.
12일 오전 9시42분 현재 증권업종지수는 전일대비 1.3% 하락한 2547.25를 기록 중이다. 메리츠종금증권(008560)이 2.41% 하락했고 대우증권(006800), NH투자증권(005940)도 2%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증권, 유안타증권, 골든브릿지증권, 한화투자증권, SK증권, 교보증권, 신영증권, 대신증권도 1% 넘게 밀린 상태다.
간밤 글로벌 채권금리는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3.02%를 기록해 작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3%대로 올라섰다. 10년물 금리도 2.26%로 전 거래일 2.15%보다 더 상승했다. 독일 10년물 금리 역시 올라 6%를 넘어섰다.
국내 채권금리도 상승세다. 3년 만기 국고채 14-6호 금리는 전일 대비 4.6bp(1bp=0.01%포인트) 오른 수준에서 호가가 나오고 있고 5년과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 역시 전일보다 7.3bp, 8.7bp 높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