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인경 기자
2014.03.06 11:20:16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외국인과 개인의 ‘사자’세와 기관의 ‘팔자’세가 팽팽하게 맞서며 지수는 1970선에서 공방하고 있다.
6일 오전11시1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95포인트(0.05%)내린 1970.2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1973.67에 출발한 지수는 장 내내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2억원, 136억원씩 사들이고 있다. 반면 기관은 489억원 차익 실현중이다. 연기금은 3거래일 연속 사자세를 보이고 있지만 금융투자(증권)과 투신, 사모펀드, 보험 모두 물량을 내놓고 있다.
같은 시간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닛케이 지수가 0.32% 상승하는 가운데 중국 상해종합지수와 중국심천종합지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정부가 경제성장률을 지난해와 같은 7.5%로 제시했지만 태양광 패널업체 ‘차오리솔라에너지’의 디폴트 우려가 커지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30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100억원 매수 우위로 총 230억원의 순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 통신업, 전기전자, 섬유의복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가 1%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의약품,비금속광물, 운수창고도 오름세를 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전거래일보다 1만1000원(0.83%) 하락한 131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초반 2%대 상승하며 신고가를 다시 쓴 NAVER(035420)도 차익매물이 나오며 전날보다 1만6000원(1.88%) 내린 83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005380) SK하이닉스(000660),기아차(000270)삼성생명(032830) SK텔레콤(017670)도 내리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015760)과 POSCO(005490)는 1%대 오르고 있으며 현대모비스(012330) 신한지주(055550) LG화학(051910), 현대중공업(009540), KB금융(105560)도 소폭 상승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5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1.62포인트(0.30%)오른 538.45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9억원, 63억원 사들이고 있고 개인은 90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