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보경 기자
2014.01.13 11:20:46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제주항공은 이달부터 악기연주, 마술 등의 기내 서비스를 비행편별로 고정편성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를테면 1월 중 매주 수요일 인천-홍콩 노선에서는 악기 연주가 가능한 승무원들이 탑승해 승객과 함께 노래하고, 월요일 인천-괌 노선에서는 그림을 잘 그리는 승무원들이 승객에게 캐리커처 서비스를 하는 등 7개 서비스 팀이 7개 노선에서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달에는 인천기점 괌, 방콕, 홍콩, 세부, 나고야, 도쿄 등 7개 노선 총 25편의 기내에서 페이스북을 통해 사전예고된 특화서비스가 진행된다. 기내 특화서비스팀이 탑승하는 항공편은 매달 바뀌며, 제주항공 공식 페이스북(www.jejuair.net/funjejuair)에서 스케줄을 확인할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기존항공사와 차별화 된 친밀한 고객서비스를 위해 객실승무원들이 승객과 직접 호흡하는 다양한 방법에 초점을 맞췄다”며 “재능 있는 젊은 승무원들이 자체적으로 팀을 짜고 연습을 통해 만들어진 순수한 서비스이니 만큼 기계적인 서비스에서 체험하지 못한 감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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