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대웅 기자
2012.08.16 12:04:00
전년비 6.8% 증가한 875억 기록..순이익도 ''최고''
CJ오쇼핑 파라다이스 GS홈쇼핑順 영업익 상위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올해 상반기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은 영업이익을 달성한 곳은 셀트리온(068270)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16일 ‘코스닥 12월 결산법인 2012사업연도 상반기 결산실적’을 분석한 결과, 셀트리온은 상반기 영업이익 875억원을 기록, 최고치를 달성했다. 전년동기에 비해 6.8% 증가한 수치다. 셀트리온은 상반기 순이익도 822억원을 기록해 수위를 차지했다.
셀트리온에 이어 CJ오쇼핑(035760)(685억원) 파라다이스(034230)(500억원) GS홈쇼핑(028150)(499억원) 등이 영업이익 상위에 올랐다. CJ오쇼핑과 GS홈쇼핑은 지난해보다 소폭 줄어든 수치를 보인 반면, 파라다이스는 42.6%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영업적자 규모가 가장 큰 기업은 쌍용건설(012650)로 나타났다. 쌍용건설은 올 상반기 84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지난해에 비해 적자가 확대됐다. 다음으로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333억원의 손실을 기록, 전년대비 적자전환했다. 이어 DMS(068790) 에쎈테크(043340) 아미노로직스(074430) 순으로 적자폭이 컸다.
영업이익 증가율이 가장 큰 곳은 조광ILI(044060)로 집계됐다. 이 회사는 18억원의 영업흑자를 기록해 작년 상반기(15억원)에 비해 1만1820% 증가율을 보였다. 그 뒤로 삼진(032750) 대림제지(017650) 세코닉스(053450) 브리지텍(064480) 순으로 영업이익 증가율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 감소율 상위사에는 이원컴포텍(088290) 아바코(083930) 우수AMS(066590) 웰크론(065950) 등이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순이익 기준으로는 셀트리온 동서(026960) CJ오쇼핑 GS홈쇼핑 골프존(121440) 순으로 상위에 랭크됐다.
한편 12월 결산법인의 올해 상반기 총 영업이익은 2조869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5% 증가했고, 순이익은 2조1776억원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4.31%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