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4륜구동 수동변속 `코란도 스포츠` 마니아 시판

by이진철 기자
2012.08.07 14:04:34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쌍용자동차(003620)는 수동 변속기 및 4륜 구동 시스템 장착으로 다이나믹한 드라이빙과 고연비를 발휘하는 ‘코란도스포츠’ 마니아(Mania) 트림을 추가해 시판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쌍용차는 “4륜 구동 트림인 CX7에 6단 수동변속기를 장착해 다이나믹한 오프로드 주행 성능과 경제성을 모두 잡은 마니아 트림이 추가되면서 ‘코란도스포츠’가 더욱 폭넓은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Di200 LET 한국형 디젤엔진이 장착된 마니아 모델은 전자식 4륜 구동 시스템이 적용된 프레임 타입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15.8km/ℓ(신연비 기준, 복합연비 12.8 km/ℓ, 도심주행 12.1km/ℓ, 고속도로 13.7km/ℓ)의 높은 연비를 발휘한다.



쌍용차는 “렉스턴 W를 제외한 로디유스 유로, 코란도 C 등 SUV 및 RV 전 라인업에 수동변속 모델을 갖춰 고유가와 경기 하락으로 경제성이 더욱 부각되는 시장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탄소 배출량 감소로 친환경성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출시된 마니아의 판매가격은 2336만원이며, ‘코란도스포츠’ 전체 가격은 트림별로 ▲CX5 2041만~2327만원 ▲CX7 2336만~2723만원이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는 “코란도스포츠 마니아는 고유가 시대와 유럽발 경제 위기로 인해 경제성에 더욱 예민해진 소비자들로부터 더욱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수동변속기 적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운전하는 즐거움과 고연비를 동시에 달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