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신성우 기자
2010.04.22 11:24:31
환영철강 수수료 공모액의 1.5%…3개사가 인수
한화證 인수물량 51%…수수료 0.8% 6억원 정도
[이데일리 신성우 기자] 한화증권(003530)이 750억원 수준의 상장공모 대표주관회사로 나선 가운데 수수료는 0.8%인 6억원 정도에 그치고 있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환영철강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280만주 일반공모를 위해 지난 21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신주모집, 구주매출 각각 140만주로 공모희망가격 범위(밴드)는 2만7000원~3만2000원(액면가 5000원)이다. 밴드내에서 공모가가 확정될 경우 공모금액은 756억~896억원이다.
인수단은 대표주관 한화, 인수회사 대우·한국투자증권 등 3개사로 짰다.
반면 인수수수료는 공모금액의 1.5% 수준이다. 밴드 하단을 기준으로 할 때 인수단의 수수료가 13억원 정도다.
게다가 3개사가 분할 인수하기 때문에 한화증권은 대표주관을 맡고 있지만 가져갈 몫도 그다지 많지 않다.
환영철강의 증권사별 인수물량은 한화 51%(142만8000주), 대우와 한국투자증권이 각각 29%(81만2000주), 20%(56만주)다.
이에 따라 수수료는 한화가 6억원, 대우와 한국투자증권이 각각 3억, 2억원 수준이다.
한편 환영철강은 지난해 9월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으나 자료 미비를 이유로 심사연기를 통보받았으나 재심사 후 지난달 25일 심사를 통과했다.
최종공모가는 5월12일~13일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확정된다. 이어 24일~25일 청약을 실시, 6월초 상장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