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임일곤 기자
2008.07.15 14:24:03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프리샛(053700)은 마우스 기능의 무선 전자펜 '듀오'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듀오'는 접촉면을 활용하는 기존 전자펜과는 달리 3차원 공간에서도 자유자재로 마우스처럼 PC를 작동할 수 있다. 허공에 글씨를 적어도 입력이 이뤄진다.
기존 펜마우스는 10만~50만원의 비싼 가격과 기능적인 제약으로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만 활용돼 왔다. 보급형으로 출시된 듀오는 10만원 미만의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듀오는 PC를 제어하는 기능은 물론 윈도우 비스타 호환 인증을 통해 별도의 소프트웨어 없이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와 MSN 메신저, MS 필기장 등을 펜을 쓰듯 입력할 수 있다.
무선으로 3차원 공간에서 구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3D 게임과 e러닝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듀오는 노트북용(5만9000원)과 데스크톱 모니터용(7만9000원)으로 구분된다. 향후 스마트폰 외장형이 추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