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올림픽 개최 선호도시는 `파리`

by조용만 기자
2005.06.01 14:09:41

[edaily 조용만기자] 2012년 하계 올림픽 유치를 위해 각국이 뜨거운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세계인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올림픽 개최지는 프랑스 파리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여론조사기관인 AC닐슨이 세계 각국 인터넷 이용자 2만126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베이 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AC닐슨이 조사를 실시한 38개국중 27개국 국민들의 다수가 파리를 제1의 선호 도시로 꼽았다. 올림픽 게임 유치를 신청한 스페인 마드리드와 영국 런던은 나란히 2위에 올랐고 러시아 모스크바와 미국 뉴욕이 그 뒤를 이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평가위원회는 지난 2~3월중 5개 개최 희망도시에 대한 순회방문 심사를 마쳤으며 심사보고서를 토대로 7월6일 싱가포르 총회에서 2012년 하계 올림픽 개최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자국 도시에 올림픽을 유치하려는 각국 국민들의 열기도 프랑스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프랑수 국민의 81%는 올림픽 개최지로 파리를 꼽은 반면 미국인들중 뉴욕을 지지한 사람은 44%로 절반에 못미쳤다. 스포츠 분석가들은 IOC의 올림픽 개최지 선정에 자국 국민들의 지지도가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