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세형 기자
2002.05.20 14:45:57
[edaily 김세형기자] EZ리서치(www.ezr.co.kr)는 20일 신한지주(55550)에 대해 금융지주회사 상장 1호로서 내실과 성장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며 매수의견을 제시하고 1년 목표주가로 3만원을 내놨다.
EZ리서치 최철균 애널리스트는 "신한지주는 총 자산의 89% 이상을 투자유가증권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도 예비투자자금 성격의 현금성 자산으로 가지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에도 굿모닝증권, 제주은행, 신한카드, 신한신용정보 등의 인수와 분사, 신설이 잇따르고 당분간 금융지주사로서의 몸집불리기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신한지주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1904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순이익 2208억원에 필적할 정도여서 내실을 우선시하면서도 수익성장기회를 병행 모색해 가는 잠재력이 인정된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신한지주는 금융기관 대형화와 겸업화를 목적으로 도입된 국내 국내금융지주회사로 올해 상반기말을 전후에 상장할 예정인 우리금융지주도 있지만 상장 제1호 사례로서 의미 부여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