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1표는 동료시민 미래 위해 쓰일 것"

by조민정 기자
2024.03.18 09:40:40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물가 안정 위한 당정협의 통해 실천"

[이데일리 조민정 김형환 기자]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22대 총선을 20여 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1표는 이재명 대표를 위해 쓰이겠지만 국민의힘 1표는 동료 시민의 미래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중앙선대위 회의를 열고 “이번 총선을 앞두고 4년 전으로 되돌아보면 지난 총선에서 경기도 59곳 중 7곳만, 서울 49곳 중 8곳, 인천에서 11곳 중 1곳만 승리했다”며 “그 이후 대단히 많이 반성하고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이어 그는 “어려울 때 더 강해지는 것이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진 사람들의 특징”이라며 “민주당처럼 섣불리 승리를 예견하며 자만하지 않고 한 표 한 표 소중하다는 자세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민생 대책을 위해 물가 안정을 약속하며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은 실천한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국민들의 물가 고통이 계속되고 있다. 시장 현장을 방문할 때마다 송구한 마음이 든다”며 “지난주 국민의힘은 농축산물 물가 안정을 위해 1500억원 긴급 투입을 약속했고 이미 시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 위원장은 “물가 안정에 집중된 당정 협의를 통해 물가 대책을 실효성 있고 즉각 피부에 느낄 수 있게 하겠다”며 “정부도 특단의 대책 준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저희도 잘 뒷받침 하겠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