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마을, '당일배송 서비스' 강화…"현재 전 국민 절반 이용가능"
by남궁민관 기자
2023.07.14 13:08:20
매장 재고 실시간 연동…모기업 정육각 물류 활용
317개 매장 참여…"당일배송 권역에 국민 51% 거주"
"신규 매장 출점으로 국민 70% 이용 가능토록 할 것"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친환경 유기농 전문 초록마을이 업계 최다 오프라인 매장을 바탕으로 자사몰 주문과 연계한 ‘당일배송 서비스’를 강화한다. 근린형 매장의 강점을 온라인과 연동해 온·오프라인 통합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 초록마을 ‘당일배송 서비스’.(사진=초록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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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마을은 전국 요지에 위치한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온라인 주문 당일 배송을 고도화하는 작업을 최근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 기반으로 매장 재고 실시간 연동을 완료하고 모기업 정육각의 물류 역량을 이식해 라스트마일 배송서비스를 강화했다. 전국 약 380개 초록마을 매장 중 317개 매장이 온라인 당일배송에 참여한다.
고객 중심 정책을 추진하며 당일배송 권역도 대폭 확대했다. 이달부터 당일배송 서비스가 제공되는 권역을 우편번호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 우리나라 인구 5173만명 중 51%인 2630만명 이상이 해당 지역에 거주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장 재고를 기반으로 당일배송 수행률을 높이기 위해 가까운 순서대로 인근 최대 3개 매장에서 배송을 수행하고 빅데이터 기반의 매장별 발주 추천 기능도 도입했다. 배송은 오전 11시에서 오후 9시 전까지 매장별 운영 현황에 따라 최대 7회에 걸쳐 수시로 이뤄진다. 당일배송 온라인 주문 마감은 매장별로 상이한데 통상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초록마을은 기존 매장의 운영 역량을 높이는 한편 당일배송 참여 매장을 확대하고 신규매장 출점을 강화하는 전략으로 당일배송 서비스 지역을 전체 인구 70%까지 빠르게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애플리케이션·웹 전면 개편 및 통합장바구니 도입 등 온라인 편의성을 높여 자사몰 사용량을 늘리고 당일배송으로 뒷받침해 고객 경험 제고에 주력한다.
김재연 초록마을 대표는 “올 초 업계 기준에 맞춰 새벽배송을 도입한 데에서 나아가 더욱 향상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고자 당일배송 고도화를 추진했다”며 “친환경 유기농, 안전한 먹거리를 당일에 주문하고 받아보는 장보기가 일상으로 자리 잡도록 온·오프라인 통합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