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권효중 기자
2020.07.09 09:41:55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엑세스바이오(950130)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엑세스바이오의 코로나19 분자진단키트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는 소식 때문이다.
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35분 현재 엑세스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5.77%(180원) 오른 33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회사는 코로나19 분자진단키트 ‘CareStart ™ COVID-19 MDx RT-PCR’가 미국 FDA로부터 긴급사용승인신청이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미국 판매가 가능해짐에 따라 본 제품을 미국 현지에서 생산해 경쟁력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엑세스바이오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초기에 미국 뉴저지 연구소 내 분자진단 생산시설을 신속하게 구축해 분자진단 키트의 생산도 가능하게 됐다”며 “이번 승인은 엑세스바이오가 선진 시장으로의 판매 비중을 확대하고, 분자진단으로까지 제품군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