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한국후지쯔, 국내 클라우드 시장 공략 위해 손잡았다
by이재운 기자
2019.06.25 09:36:35
| 최재일(오른쪽) 한국후지쯔 대표와 한상욱 티맥스클라우드 대표가 경기 성남시 분당에 위치한 티맥스타워에서 클라우드 어플라이언스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티맥스클라우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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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국산 소프트웨어 업체 티맥스의 클라우드 자회사인 티맥스클라우드가 한국후지쯔와 업무협약을 맺고 클라우드 어플라이언스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양사의 솔루션 성능을 최적화하고 공동 영업과 마케팅을 통해 클라우드 어플라이언스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티맥스클라우드의 프로리눅스(ProLinux)에 한국후지쯔의 서버를 결합해 최적화된 어플라이언스를 구현하고 저비용, 고효율의 스마트 클라우드 환경 구축을 추진한다.
한국후지쯔는 x86 하드웨어 플랫폼과 로드맵을 제공하고 이와 관련된 기술을 지원한다. 티맥스는 스마트 클라우드 플랫폼인 프로존(ProZone),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DBMS) 티베로(Tibero), 미들웨어 솔루션 제우스(JEUS), 서버용 OS인 프로리눅스(ProLinux) 등의 티맥스 솔루션을 제공해 최적의 클라우드 환경 구축을 지원한다.
양사는 이미 성능 테스트를 진행해 후지쯔 서버 플랫폼과 티맥스 솔루션과의 호환성 및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또 기술 관련 협업뿐 아니라 세미나, 콘퍼런스, 케이스 스터디 및 기술 백서(White Paper) 등 다양한 영업·마케팅 활동 역시 공동으로 진행해 더욱 효율적으로 클라우드 어플라이언스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최재일 한국후지쯔 대표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티맥스의 클라우드 플랫폼 안정성 강화와 신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향후에도 티맥스와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상욱 티맥스클라우드 대표는 “한국후지쯔와의 협력을 통해 표준 아키텍처 기반의 티맥스 클라우드 어플라이언스를 쉽고 간편하게 구성할 뿐 아니라 시스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프로존을 이용한다면 자신만의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함으로써 비즈니스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