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쉐보레 2018 볼트EV 이달 출고 개시

by노재웅 기자
2018.03.12 09:56:51

쉐보레 볼트EV. 한국GM 제공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한국GM은 쉐보레 2018 볼트EV(Bolt EV)의 국내 고객 인도를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볼트EV는 지난 1월17일 사전계약 접수를 시작한 지 3시간 만에 올해 도입물량인 5000대가 모두 팔리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환경부가 발표한 2018년 전기차 보조금 개선계획에 따르면 볼트EV는 최고 수준인 1200만원의 국고보조금을 지원받는다. 여기에 지자체보조금으로 최대 1100만원까지 더 지원받을 수 있다.

볼트EV 판매가격은 국고 및 지자체 보조금을 적용하기 전 기준으로 △LT 4558만원 △LT디럭스 4658만원 △프리미어 4779만원이다. 국고 및 지자체보조금을 적용하면 2000만원 초반대에 볼트EV를 구매할 수 있다.



볼트EV는 1회 완전충전 시 383km를 주행할 수 있다. 높은 강성에도 가벼운 차체에 60kWh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 시스템과 고성능 싱글 모터 전동 드라이브 유닛을 탑재했다. 최대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6.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아울러 볼트EV는 지난해 ‘2017 북미 올해의 차(North America Car Of The Year)’, ‘2017 그린카 오브 더 이어(Green Car Of The Year)’, ‘미국 모터트렌드 2017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등을 수상하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국내에서도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선정한 친환경 부문 2018 올해의 차에 이름을 올렸다.

백범수 한국GM 국내영업본부 전무는 “많은 고객이 기다려 온 2018 볼트EV를 신속히 시장에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검증된 성능과 안정적인 제품 공급으로 전기차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쉐보레 브랜드의 혁신적 가치를 배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