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성문재 기자
2014.07.29 11:00:00
시진핑 주석 방한 이후 직거래 시장 개설 가시화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29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원-위안화 직거래 활용방안’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이달 초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방한을 계기로 국내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 개설이 가시화되면서 무역업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개최됐다.
원-위안화 직거래를 이용할 경우 환전 수수료 등 거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한-중간 거래에서 수출과 수입을 모두 하는 기업은 수출로 획득한 위안화로 수입대금을 결제할 수 있어 환위험을 헤지하고 환전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김동휘 한국은행 과장은 “직거래시장이 활성화하면 국내 은행간 외환시장에서의 거래 통화가 다양해지고 거래량이 증가하게 돼 외환·금융시장의 폭과 깊이가 제고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호근 무협 해외마케팅지원본부장은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 개설로 우리 기업은 환리스크 방지, 거래비용 절감, 중국 자본시장 접근성 제고 등 여러 편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