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형수 기자
2012.11.15 12:00:01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올해 3분기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은 영업이익을 달성한 곳은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15일 ‘코스닥 12월 결산법인 2012사업연도 3분기 결산실적’을 분석한 결과, 셀트리온은 3분기 영업이익 453억원을 기록, 최고치를 달성했다. 전분기 대비 2.54% 증가한 수치다. 셀트리온은 3분기 누적 영업이익 1328억원을 기록하며 올해 들어 코스닥 상장사 가운데 가장 많은 영업이익을 올리고 있다.
셀트리온과 함께 솔브레인(313억원) GS홈쇼핑(301억원) CJ오쇼핑(288억원) 파트론(267억원) 등이 코스닥 상장사 가운데 3분기 영업이익이 가장 큰 상위 5개사를 차지했다.
반면 영업적자 규모가 가장 큰 기업은 쌍용건설로 나타났다. 쌍용건설은 올 3분기 66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주성엔지니어링은 138억원의 손실을 기록했고, 하림 LIG에이디피 신텍 피앤텔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 증가율이 가장 큰 곳은 잘만테크로 집계됐다. 올 3분기 영업이익 25억원을 기록한 잘만테크는 전년 동기 대비 5292% 급증했다. 애강리메텍도 영업이익이 3000% 이상 증가했고 바텍 동진쎄미켐 등도 이익 증가율이 컸다. 영업이익 감소율 상위사에는 이스트소프트 하나마이크론 엘디티 등이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순이익 기준으로는 CJ오쇼핑 셀트리온 성우하이텍 GS홈쇼핑 파트론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