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신욱 기자
2011.01.14 13:44:24
[이데일리TV 신욱 기자]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강한 경기 회복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버냉키 의장은 금리 상승과 관련해 경제 전망이 개선된 것을 반영하는 긍정적 신호로 평가했습니다. 보도에 김동욱 기자입니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은 어제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비지니스 포럼에 참석해 올해 미국 경제를 낙관적으로 전망했습니다.
버냉키 의장은 올해 중소기업들에 대한 신용이 확대될 수 잇을 것이라며 경제를 낙관했습니다.
버냉키 의장은 또 금리 상승과 관련해 경제 전망이 개선된 것을 반영한 긍정적 신호라며 채권매입 프로그램 실패로 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밤 10년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3.3%를 기록해 연준이 6천억 달러의 2차 채권매입 프로그램을 발표했던 지난해 11월 3일 2.57%보다 크게 올랐습니다.
이와 함께 물가 하락에 따라 제기됐던 디플레이션 우려에 대해서는 지난해 8월 이후 상당히 축소됐다고 말했습니다.
버냉키 의장은 하지만 고용과 주택시장의 회복세는 더딘 것으로 평가하고 경제 회복에 비해 뒤처진 상태를 한동안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데일리 김동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