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강세 810선 훌쩍..프로그램 매수 `촉발`

by양미영 기자
2004.09.01 11:24:40

[edaily 양미영기자] 거래소 시장이 상승폭을 확대하며 810선을 회복했다. 미국 주식시장 상승에도 불구하고 조정심리가 우세했지만, 프로그램 매수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120일선과 240일 이동평균선을 가뿐하게 돌파하는 모습이다. 11시17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1.58% 12.67 포인트 오른 816.24에서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232억원 순매도로 이틀째 매도기조를 이어가는 가고 개인도 306억원 순매도하는 가운데 기관이 594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사자세가 들어오며 순매수 규모가 500억원을 넘어섰다. 전 업종지수가 오르고 있는 가운데 프로그램 매수 영향으로 대형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1%, LG전자가 2% 상승 중이며 국민은행이 4.48%, 신한지주가 4.62% 급등하며 은행주들도 강세다. POSCO와 현대차도 강보합권에서 선전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오랜만에 큰 폭으로 오르며 360선에 안착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9.64 포인트, 2.71% 오른 365.30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