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산업재산권 진단기관 모집…특허조사·분석 등 담당
by박진환 기자
2022.10.19 10:18:14
전문인력 및 시설·장비 등 갖춰 11월 4일까지 온라인 신청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은 19일부터 특허조사·분석 전문기관인 산업재산권 진단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진단기관은 2020년 관련 제도가 마련된 후 현재까지 235개가 지정돼 있다. 이들은 유망기술 선점을 위한 특허확보전략 제공, 선행특허조사, 경쟁사 특허분석 업무 등을 수행해 기업·대학·공공연 등의 연구개발 중복 투자를 방지하고, 우수특허 창출을 지원하고 있다. 진단기관으로 지정받고자 하는 기관은 기술분야별 전문인력, 전용공간의 시설·장비, 보안체계 등의 요건을 갖춰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내달 4일까지 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분야별로는 전기·전자, 기계·금속, 화학·생명, 정보통신 4개 기술분야이다. 특허청은 신청서를 제출한 기관에 대한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를 거친 후에 심의위원회를 통해 지정할 계획이다. 김명섭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진단기관의 확대 지정은 세액공제의 도입을 통해 더 많은 중소기업의 참여를 유도해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역량을 강화하는 데에도 의의가 있다”며 “특허 조사·분석이 활성화돼 이를 활용하는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결과가 유용한 특허로 도출되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