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온·마트, '수산대전'…제철 수산물 최대 20% 할인

by남궁민관 기자
2022.10.14 10:15:29

쌀쌀해지자 제철 수산물 매출 전년比 90% 늘어
굴·새우·갈치 등 할인 판매하고, 수산물 경품 행사도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온과 롯데마트는 해양수산부와 함께 오는 19일까지 ‘대한민국 수산대전’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롯데온과 롯데마트가 해양수산부와 함께 ‘대한민국 수산대전’을 진행한다.(사진=롯데온)


먼저 롯데마트는 전국 점포와 함께 롯데온 내 롯데마트몰에서 가을 제철 수산물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대표적인 가을 제철 수산물로 ‘남해안 생굴(100g)’을 최종 혜택가 1960원에, ‘흰다리새우(국산·냉장·100g)’를 최종 혜택가 2480원에 판매하며, 구이·조림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제주 갈치(대·마리)’를 2970원에 선보인다. 방어회·꽃게·오징어 등 다양한 수산물을 할인된 가격에 준비했다.

롯데온도 오는 16일까지 고객의 가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농수산물 전문 브랜드 ‘대한민국 농수산’ 셀러와 손잡고 수산물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20%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상품 구매 후 후기 글을 작성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제철 수산물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가을 제철을 맞아 고객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완도 활전복 기획전’도 진행한다. 구이·탕·선물 등 용도에 따라 활용할 수 있도록 전복을 크기 및 중량에 따라 20여개 다양한 상품을 최대 10% 할인 판매한다. 알이 크고 최상급의 상품만 선별해 선물하기 좋은 ‘해신수산 완도활전복(특특대·6~7미)’을 최종 혜택가 11만 8900원에 판매하며, 탕거리로 좋은 작은 사이즈의 ‘해신수산 완도활전복(1㎏·16~18미)’은 최종 혜택가 5만 400원에 판매한다. 전복의 경우 선물 수요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 선물 포장 서비스도 제공한다.

김미성 롯데온 신선식품MD는 “최근 아침 저녁으로 기온이 뚝 떨어지며 건강을 위한 보양식과 따뜻한 탕거리를 찾는 고객이 크게 늘었다”며 “높은 물가에도 고객들이 제철 수산물을 부담 없이 즐기실 수 있도록 산지 및 셀러와 협업해 다양한 할인 혜택으로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급격하게 기온이 떨어지며 건강을 위해 수산물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 롯데온은 이달 1일부터 12일까지 수산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0% 늘었다. ‘전복·굴·조개류’와 ‘생선회’가 각각 7배, 10배 이상 늘며 매출 신장률을 견인했다. 최저 기온이 10도 아래로 떨어졌던 10일과 11일에는 ‘전복’과 ‘연어’가 롯데온 판매 순위 1~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