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중앙회, 30~31일 ‘정선군 산나물 팔아주기 행사’
by박진환 기자
2020.05.29 09:46:12
코로나19 여파 어려움 겪는 산채재배임가 돕기 차원
| 산림조합중앙회 관계자들이 정선군 산나물 팔아주기 특판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산림조합중앙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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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조합중앙회는 30~31일 서울 송파구 삼전동 산림조합중앙회 청사 앞에서 ‘강원도 정선군 산나물 팔아주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강원도 정선에서 매년 열리던 정선 곤드레 산나물 축제가 취소됨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채재배임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앞서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 회장은 지난 22~24일 강원도 정선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정선 산나물 팔아주기 특판행사에 참석, 산채재배임가의 어려움을 경청했다.
주요 판매품목은 청정지역 정선에서 재배한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곤드레, 곰취, 산마늘, 어수리, 눈개승마 등의 각종 산나물과 농촌융복합산업 인증(비욘드팜)을 받은 지역특산물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병행 판매한다.
이 기간 동안 3만원 이상 구매한 소비자에게는 미니 화분키우기 세트를, 1만원 이상은 곤드레·당귀·땅두릅·방풍·눈개승마 모종 화분 증정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 회장은 “소비자들에게 믿고 구매할 수 있는 품질좋은 임산물을 도심권에서 재배자들이 직접 판매함으로써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산물의 판로 개척과 소득 증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산림조합에서는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업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산주·임업인 중심조직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