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일러스트레이터 집시 '컬러링북' 출간

by이윤정 기자
2019.07.18 09:22:50

네이버 그라폴리오 연재작 중 50여개 담아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집에서 휴가를 즐기는 ‘홈캉스(홈+바캉스)’ 족을 위한 컬러링북이 나왔다.

국내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집시가 펴낸 ‘집시 컬러링북: 설렘의 온도’(쌤앤파커스)다. 집시 작가의 인스타그램은 팔로워만 70만 명이 넘는다.



책은 작가의 네이버 그라폴리오 연재작 100여 점 컬러링에 적합한 50여개를 담았다. 50여 점의 밑그림은 모두 초보자도 즐겁게 채색할 난이도의 작품들이다. 선의 굵기와 리듬 하나하나 신경 쓴 작가의 드로잉을 감상하는 즐거움도 있다. 컬러링을 완성한 후에는 화려한 색감으로 구성한 작가의 원본과 비교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도서 초반에는 채색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채색 강의’를 구성했다. 피부 톤을 표현하는 법, 머리카락의 색감을 살리는 법 등 생생한 팁을 더했다. 집시 작가는 “신나게 낙서하던 어린 시절처럼 부담 없이 채색하는 순간을 온전히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