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민주 기자
2016.10.03 15:21:26
[이데일리 이민주 기자] ‘장보고한상 명예의 전당 어워드‘ 수상자 3인 시상
경제 및 문화 발전에 기여한 해외 동포 한상(韓商)에게 수여되는 ‘장보고한상 명예의전당 어워드’의 수상자로 차봉규(국회의장상), 이연수(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장영식(해양수산부 장관상)씨 3인이 선정됐다. (사)장보고글로벌재단과 전남 완도군은 지난달 30일 서울 국회의원 회관실에서 ‘장보고한상 명예의 전당 어워드’ 시상식(사진)을 가졌다.
차씨는 1994년 중국 절강성 이우시에 절강이우차씨공무유한공사를 세워 여성용 악세서리를 미국 등지로 수출하고 있다. 1999년에 한국과 미국에 각각 지사를 설립, 모국의 제품을 세계에 판매하는 등 활발한 국제무역 활동이 높이 평가받았다. 이씨는 1987년 뉴질랜드에서 건강식품회사인 유비바이오를 세워 미주, 유럽, 아세안, 중동 등에 수출하고 있다.한인 봉사단체인 코리안 헬프라인을 운영한 공로로 2011년 영국 여왕으로부터 공로훈장을 받기도 했다. 장씨는 일본에 진출 1995년 에이산을 설립, 일본 내 16개 지역면세점에 진출하는 등 모험적인 개척정신을 높이 평가받았다. 자회사로 한국에 에이산 바이크를 세워 일자리를 창출한 점도 평가에 반영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김덕룡 세계한상상공인연합회 이사장(장보고 어워드 선정위원장), 김성곤 전 국회의원, 황선조 선문대 총장, 정동은 광주광역시 국제관계대사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