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섭 장관 "'총선 필승' 발언, 진심으로 송구"(전문)

by최훈길 기자
2015.08.28 11:01:35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총선 필승‘ 발언으로 논란이 된 정종섭 행정자치부(행자부) 장관이 대국민 사과 입장을 밝혔다.

정종섭 장관은 28일 오전 11시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13층 브리핑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 연찬회 발언과 관련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입장문 전문이다.

먼저 이번 일에 대하여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지난 25일 연찬회가 끝난 후, 저녁 식사 자리에서 평소 술을 잘하지 않는 저로서 갑작스런 건배사 제의를 받고, 건배사가 익숙하지 않아 마침 연찬회 브로슈어에 있는 표현을 그대로 하게 되었습니다.



이 당시 저의 말은 어떤 정치적 의도나 특별한 의미가 없는 단순한 덕담이었습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제 말이 불필요한 논란을 불러오게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깊이 유념하겠습니다.

그리고 행정자치부는 선거지원 사무에서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선거중립을 엄정히 준수 할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하여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