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내년 인테리어 디자인 트렌드는 힐링"

by박철근 기자
2014.12.10 10:45:56

'2015 LG하우시스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 개최…트렌드 키워드 '아니마' 제안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내년 인테리어 디자인의 유행은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해주는 형태로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LG하우시스(108670)는 10일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팰리스호텔에서 개최한 ‘2015/16 LG하우시스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에서 내년도 인테리어 디자인 경향 키워드로 ‘아니마(ANIMA)’를 제안했다.

올해로 15회 째인 LG하우시스의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는 국내외 사회 이슈와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 디자인 산업 흐름을 기반으로 앞으로의 인테리어 트렌드를 전망하는 자리다.

아니마는 ‘만물에 깃든 혼’이라는 뜻으로 각종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불안의 시대에 위로와 안정, 치유를 찾게 되는 사회 현상이 인테리어 디자인 측면으로 나타날 것을 의미한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이에 따라 LG하우시스는 △위로와 치유를 얻는 ‘마지스(MAGIS)’ △본능에 집중해 자신의 개성을 나타내는 ‘애니멀(ANIMAL)’ △자연이 가진 타고난 아름다움을 동기로 하는 ‘기프트(GIFT)’ 등의 3가지 디자인 주제를 선보였다.

박성희 LG하우시스 디자인센터장(상무)은 “LG하우시스는 2000년 국내 기업 최초로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를 시작하면서 건축·인테리어 업계는 물론 자동차, 전자, 정보기술(IT) 등 산업계 전반으로 영향력을 확산시켜 왔다”며 “앞으로도 사회 변화와 트렌드를 읽어내고 이를 인테리어 디자인과 접목시키는 노력을 지속해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에서 디자인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학계, 건축 및 인테리어 종사자 등 각 분야 디자인 전문가 약 8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세미나 참석자에게 LG하우시스 디자인센터가 발행하는 인테리어 트렌드 보고서 ‘이디스(idees)’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