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0칼로리 햄버거 비화, 가장 비싸고 큰 햄버거 목표

by정재호 기자
2013.08.21 12:23:00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9천 칼로리 햄버거의 출현에 세상이 놀라고 있다.

손님의 특별 주문에 의해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선보인 12.5인치(약 33cm) 높이의 거대한 햄버거가 9044칼로리의 고열량을 자랑한다고 미국의 ‘소트넷’이 지난 14일 보도했다.

일명 ‘9천 칼로리 햄버거’는 어마어마한 크기만큼이나 가격도 특별하다. 햄버거 하나 가격이 38.20달러(약 4만3000원)에 달한다.

아마도 패스트푸드점에서 파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햄버거가 아닐까 추측되고 있다.



9천 칼로리 햄버거가 특수 제작됐다. 이를 특별 주문한 남성은 세계에서 가장 비싸고 큰 단일 햄버거를 목표로 했다고 비화를 소개했다. [사진 해당기사 무관]
미국 워싱턴주 이넘클로에 사는 27세 남성은 패스트푸드점에서 이제껏 세상에 없던 엄청난 크기의 햄버거를 제작해달라고 주문했다.

식당 측은 주문대로 수십 장의 패티와 수십 종류의 토핑이 가미된 특별한 햄버거를 만들어 판 것이다. 이 햄버거에는 20장의 패티와 닭고기 계란, 양파, 토마토, 소시지 등 38종류의 토핑이 추가됐다.

9천 칼로리 햄버거를 손에 쥔 남성은 “전에 그 가게에서 일한 적이 있어 일부러 그곳으로 택했다”면서 “내가 요구한 대로 정확하게 햄버거를 만들어준 사장님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남성의 목표는 세상에서 가장 커다란 햄버거와 가장 비싼 햄버거를 동시에 탄생시키는 것이었는데 정확하게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것으로 보여 기쁨이 두 배다.

그는 거대한 햄버거를 앞에 두고 “끝내 이 햄버거 전부를 다 먹어버릴 테다”라며 의지를 불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