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함정선 기자
2011.10.19 12:18:57
LTE 대상 고화질 TV 앱 서비스 출시..3G, 와이파이로 확대 계획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LG유플러스가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여러 모바일 기기에서 롱텀에볼루션(LTE)을 이용해 고화질(HD)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LG유플러스(032640)는 실시간 방송과 최신 영화, 주문형비디오(VOD) 등을 감상할 수 있는 모바일TV 서비스 `U+ HDTV`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U+ HDTV는 10개의 실시간 채널과 최신 영화는 물론 KBS, MBC, SBS 드라마·교양·오락 프로그램의 TV 다시보기 등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연내 5000여 편 이상의 콘텐츠를 확보하고 사용자 인기가 높은 채널을 실시간 방송에 추가할 계획이다.
실시간 채널은 KBS 1TV, OBS 경인TV 등 서울과 수도권 지상파 방송과 YTN, CNN 등 국내외 뉴스채널, 프로야구 전 경기와 LPGA 등 골프 채널 등을 포함하고 있다.
사용자들은 U+ HDTV에 가입하면 100여 편의 고화질 영화를 무료로 볼 수 있으며 월 5000원 정기 이용권을 구매하면 실시간TV 10개 채널과 최신영화, TV 다시보기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오는 12월 1일부터 하루 1500원의 이용권도 구매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한 번 구매한 콘텐츠는 동일한 아이디를 사용해 스마트폰과 태블릿PC, IP TV 등에서 제한 없이 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11월 말까지 월 정기 이용권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U+ HDTV는 최근 출시된 LTE 스마트폰인 LG `옵티머스 LTE(LG-LU6200)`와 삼성 `갤럭시S2 HD LTE(SHV E120L)`에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기본 탑재돼 있다.
갤럭시탭와 아이리버탭 등 태블릿PC 사용자는 LG유플러스의 애플리케이션 장터인 `OZ스토어`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으면 된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앞으로 3G와 와이파이 환경에서도 U+ HDTV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