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네이버페이와 외국인 결제편의 개선 나서
by김명상 기자
2025.12.01 08:16:21
NFC 기반 비접촉 결제 환경 구축 추진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 보급 확대 계획
네이버 지도 연계로 가맹점 정보 제공
다국어 번역 리뷰로 정보 접근성 강화
관광객 이용 편의 중심의 인프라 개편
주요 관광지에 결제 인프라 순차 확대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결제 편의를 높이기 위해 네이버페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NFC 결제 인프라 확대에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서 양 기관은 △Npay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 ‘Npay 커넥트’ 배포 △네이버 지도 연계 관광정보 제공 △NFC 결제 서비스 가맹점 홍보 등을 공동 추진한다. Npay 커넥트는 현금, 카드, QR, 간편결제, NFC, 얼굴인식결제 등을 지원하는 통합 단말기로, 매장 운영 기능을 제공해 결제 환경 다양화에 활용될 전망이다.
협약에 따라 비접촉 결제가 가능한 가맹점이 크게 늘어나며, 관련 정보는 네이버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국내 이용자 리뷰가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번역돼 제공돼 외국인 관광객이 확인 가능한 정보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한순 한국관광공사 쇼핑숙박팀장은 “기존 모바일페이 QR결제 이외 비접촉식 결제 시스템(NFC), 선불카드 등 다양한 결제 인프라를 확충해 방한 외래객의 결제편의를 도모하고, 방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양 기관은 지난 9월 ‘2025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주 및 경상권 지역에 Npay 단말기를 먼저 보급해 시범 운영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