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정남 기자
2024.08.18 16:35:35
구자은 LS그룹 회장, 인도 텔랑가나주 총리 회동
양희원 현대차·기아 연구개발본부장도 협력 논의
[이데일리 김정남 공지유 기자] 현대차그룹과 LS그룹이 최근 레반스 레디 인도 텔랑가나주 총리와 잇따라 만나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인도는 세계적으로 투자 자금이 몰리는 ‘뜨는 시장’으로 꼽힌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지난 12일 서울 용산구 LS타워에서 방한한 레디 주총리와 회동했다. 두 인사는 이 자리에서 전기·전선, 가스·에너지, 배터리 등의 투자 협력에 대해 머리를 맞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동에는 구 회장 외에 명노현 부회장, 안원형 사장 등이 함께 했다.
현재 LS그룹 계열사인 LS전선은 2008년 인도 북부 하리아나주 바왈시의 16만2000㎡(약 4만9000평) 부지에 LSCI 사업장을 설립해 전력·통신 케이블과 부품 등을 공급하고 있다.
레디 주총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LS와 폭넓은 대화를 나누면서 하루를 시작했다”며 “우리는 전기 케이블, 가스·에너지, 배터리 등 텔랑가나주에 대한 제조 투자를 포함해 광범위한 관심사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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