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공기 속 세균 99.9% 없애는 공기청정기 신제품 출시

by김응열 기자
2024.02.01 10:00:00

위생 기능 대폭 강화 공기청정기·에어로타워 신제품
흡입 공기, 자외선으로 살균…생활냄새 원인도 걸러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가 흡입한 공기 속의 세균과 바이러스까지 없애는 공기청정기 신제품을 출시한다.

LG전자는 ‘UV살균 공기청정’을 더한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360˚ 공기청정기와 에어로타워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LG전자는 코로나19 이후 바이러스에 민감한 고객이 많고 공기청정기에 공기 살균 기능이 탑재되길 원한다는 고객 의견 등을 반영해 신제품에 UV살균 공기청정 기능을 탑재했다.

공기 속 세균과 바이러스를 없애는 ‘UV살균 공기청정’을 적용한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360˚ 공기청정기(왼쪽)와 에어로타워 신제품. (사진=LG전자)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360˚ 공기청정기 UV살균’은 LG 공기청정기 중 흡입된 공기를 UVC(자외선)로 살균하는 방식이 처음 적용됐다. LG전자는 신제품 하단 중앙부에 UVC LED 램프를 탑재해 토출하는 공기 자체를 살균하는 방식으로 위생을 대폭 강화했다.

신제품은 제품 하단으로 흡입한 공기를 G 필터에 통과시켜 극초미세먼지와 생활냄새의 원인이 되는 암모니아, 포름알데히드, 톨루엔 등 5대 유해가스를 걸러낸다. 새로운 UV살균 기능은 필터를 거친 공기 속 부유 세균과 부유 바이러스를 각각 99.9%, 99.8% 제거한다.

신제품은 한국오존자외선협회에서 ‘공기살균청정기’로 ‘PA(Pure Air)인증’을 획득하는 등 성능을 인정받았다. 한국오존자외선협회는 실내 공기질 관리를 위해 소비자가 신뢰성 있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공기살균 제품의 성능을 심사해 PA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기본 탑재된 공기청정 G 필터에 원하는 기능을 강화하는 특화 필터를 추가 적용하면 공기질을 다양한 목적에 맞게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도 있다. 특화 필터는 △반려동물의 냄새를 거르는 ‘펫 특화필터’ △새집증후군 유발물질을 거르는 ‘새집 특화필터’ △매연을 거르는 ‘매연 특화필터’ △요리할 때 발생하는 유증기를 거르는 ‘유증기 특화필터’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고양이·강아지 알레르겐 등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거르는 ‘알레르겐 특화필터’ 등이 있다.



아울러 신제품에는 ‘인공지능(AI) 플러스’ 기능을 적용했다. 제품이 알아서 공기질을 분석해 동작 세기를 조절하며 효율적으로 운전한다. 기존 인공지능 모드 대비 소비전력을 최대 51.2% 절약할 수 있다.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에어로타워 UV살균’도 UV살균된 청정 공기를 밖으로 내보낸다. 추울 땐 온풍, 더울 땐 선풍으로 설정해 사계절 내내 이용 가능하다.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운동 모드 △펫 모드 △절전 모드 등 7가지 생활 맞춤 모드를 LG 씽큐 앱에서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도 있다.

공기청정기 가격은 필터 종류에 따라 출하가 기준 199만원~207만원, 에어로타워는 출하가 기준 134만원이다.

신제품은 구독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계약기간은 3년부터 6년까지 선택할 수 있고 월 구독료는 계약 기간과 옵션에 따라 다양하다. 구독을 신청하면 12개월마다 필터를 배송 받는다. 케어 매니저의 주기적인 제품 관리가 필요하면 추가 옵션을 선택하면 된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실내 공기 청정과 위생을 더 강화하는 혁신적인 공기질 관리 솔루션을 지속 선보이며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