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EX30, 美서 ‘2023 최고의 혁신 50가지’ 선정..전기차 경쟁력↑

by이다원 기자
2023.12.04 10:43:04

유럽·북미·글로벌 등 ‘올해의 차’ 후보도 올라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볼보자동차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X30이 미국 잡지 ‘파퓰러 사이언스’가 선정한 ‘베스트 오브 왓츠 뉴 어워드’(Best of What‘s New Award)에서 2023년 최고의 혁신 50가지 중 하나로 선정됐다.

볼보 EX30.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4일 볼보자동차에 따르면 EX30은 접근 가능한 매력적인 가격을 갖춘 고품질의 전기차로 새로운 표준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안전을 강조한 볼보자동차의 특성에 재생 가능한 소재와 합리적인 가격대를 결합해 전기차 확대에 유리하다는 이유다.

미국 파퓰러 사이언스는 전 세계 사람들의 삶을 개선하고자 하는 새로운 혁신 상품·기술을 위해 ‘베스트 오브 왓츠 뉴 어워드’를 지난 1988년 제정했다. 매년 수천개의 신제품과 신기술을 검토해 총 10개 카테고리에서 상위 50개 우승자를 선정한다.

EX30은 또한 ‘2024 유럽 올해의 차’, 북미 올해의 차(NACTOY) SUV 부문, 2024 월드 카 어워즈 ‘세계 올해의 차’ 등 최종 후보에 오르며 전 세계의 주목도 받고 있다.



EX30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시장에서 새로운 수요를 견인하기 위해 볼보가 개발한 5인승 순수 전기 SUV다. 볼보의 새로운 패밀리룩과 혁신적인 공간 설계, 차세대 TMAP 인포테인먼트 등을 탑재했다.

국내에서는 1회 충전 시 최대 475km(WLTP기준) 주행이 가능한 싱글 모터 익스텐디드 레인지 파워트레인을 출시한다. 여기에 가격은 코어 트림 기준 4954만원, 울트라 트림 5516만원 등으로 보조금 100%를 확보할 수 있는 가격을 책정했다.

볼보코리아 관계자는 “내연기관 차량과 유사한 가격에 프리미엄 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며 “파격적인 가격을 책정해 사전 예약 이틀 만에 1000명을 돌파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