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지 국세청장 “화천대유, 엄정 조치하겠다”
by최훈길 기자
2021.10.08 10:52:46
[2021 국감]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세무조사 시사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김대지 국세청장은 자산관리회사 화천대유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모니터링을 잘해서 엄정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 김대지 국세청장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국세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은 임광현 국세청 차장. (공동취재사진,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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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지 청장은 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국세청 국정감사에서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개발업자가 천문학적 돈을 벌고 뿌린 것에 대해 철저한 세무조사를 할 계획이 있느냐’고 묻자 이렇게 답했다.
김 청장은 “검찰과 경찰에서 (해당 사건에 대해) 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일단 (검경 수사) 경과를 잘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의 도이치모터스(067990) 주가조작 관련 의혹에 대해 세무조사를 벌였느냐는 질문에 “개별납세자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렵지만, 탈루 혐의가 있는 경우 국세청에서 엄정히 조치하고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