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개최 '경기도종합체육대회' 모두 취소…市, 2024년 대회 유치 추진

by정재훈 기자
2021.10.01 10:55:17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파주에서 열릴 계획이었던 올해 ‘경기도종합체육대회’가 모두 취소됐다.

경기 파주시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던 ‘제67회 경기도체육대회’를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취소했다고 1일 밝혔다.

파주스타디움 전경.(사진=파주시 제공)
이로써 지난 9월 열릴 계획이었던 ‘제32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과 ‘2021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제11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에 취소에 이어 이번 도체육대회까지 취소되면서 모든 체육대회가 모두 열리지 않게 됐다.

시는 올해 1월 정부방역 수칙보다 강화된 파주만의 방역 계획으로 코로나19가 일상화된 시기의 체육대회를 준비하고 선수단 전원 백신접종, 자가검사키트 활용, 방역 ZONE 구성, 무관중 대비 온라인 생중계 등 대회개최를 준비했다.



아울러 시는 이번 대회 개최를 위해 구축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2024년 경기도체육대회와 2025년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대회 개최를 위해 74억 원의 예산을 투입, 경기장 개선 등 체육시설을 한층 업그레이드 했다.

파주스타디움은 육상트랙 교체와 실내·외 도색을 마쳤고 테니스장 확장과 축구장 인조잔디 교체, 수영장 공인 취득, 궁도장·게이트볼장 등 시설 개선을 마무리했다.

최종환 시장은 “지난 2년간 성공적 대회 개최를 위해 열심히 준비해 왔는데 코로나19로 대회가 열리지 못해 아쉽다”며 “2024년 경기도체육대회와 2025년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을 유치해 체육도시로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