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라호텔, '호텔 속 작은 도서관' 연다

by함지현 기자
2020.11.18 09:30:44

도서 정기구독 서비스업체 ‘플라이북’과 협업
19층 라운지 서재로 탈바꿈
철저한 방역으로 안전한 여가 제공

(사진=서울신라호텔)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서울신라호텔은 도서 정기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 ‘플라이북(Flybook)’과 협업해 19층 라운지를 서재로 탈바꿈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신라호텔에 따르면 라운지에는 총 300여권의 책을 준비한다.

‘플라이 미 투 더 북(Fly Me to the Book)’ 패키지를 이용하면 아늑한 분위기의 서재에서 여유롭게 독서를 즐기는 것은 물론, 포근한 객실에서도 원하는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대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객실당 최대 5권 대여가 가능하다.

또한, 이 패키지에는 ‘플라이북’ 멤버십 이용권(프리미엄 1개월 및 스탠다드 5개월)을 증정한다. 멤버십 이용권은 프리미엄 1개월, 스탠다드 5개월을 각각 제공한다. 특히 프리미엄 멤버십 혜택으로 투숙 기간 중 대여한 책의 정보와 고객이 직접 ‘플라이북’ 애플리케이션에서 설정한 기분, 관심사, 취향을 바탕으로 선정된 1권의 책을 집으로 발송한다.

스탠다드 멤버십과의 공통 혜택으로는 여의도, 양재, 부산, 김해에 위치해 있는 ‘플라이북’ 서가에서 마음껏 책을 읽고 대여할 수 있다. 비정기적으로 열리는 작가와의 만남에도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서울신라호텔은 고객들이 서재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방역에도 더욱 각별히 신경 썼다.



한 차례 대여 후 반납된 책은 책 소독기를 통해 소독하고, 라운지는 매일 전체 방역을 실시한다. 라운지 내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예약을 하루에 최대 5팀으로 제한한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 이상으로 상향될 경우 도서는 대여, 음료는 테이크 아웃 서비스로만 운영할 예정이다.

‘플라이 미 투 더 북’ 패키지는 오는 17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디럭스 룸 1박 기준 △19층 플라이북 라운지 입장 2인 △플라이북 특별 혜택(멤버십 및 기프트 박스 1개) △체련장(Gym), 실내 수영장 혜택 2인으로 기본 구성한다.

특히 11~12월에 투숙하는 고객에 한해 △신라 에코백 미니 1개 △신라 베어 키링 1개를 추가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