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컴퍼니, 수술로봇 ‘레보아이’ 퀸즈파크여성병원 납품

by왕해나 기자
2020.11.09 10:04:18

레보아이, 복강경 수술 로봇
“외과 수술부터 부인과 수술도 인정”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미래컴퍼니가 3일 여성전문 병원 퀸즈파크여성병원에 복강경 수술로봇 레보아이(Revo-i)를 납품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8월 러시아 수출에 성공한데 이어 국내 병원에도 추가로 레보아이를 공급하게 됐다.

김준구 미래컴퍼니 대표이사(왼쪽), 최진석 퀸즈파크여성병원 대표원장이 공급계약 체결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미래컴퍼니)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퀸즈파크여성병원은 여성전문 병원으로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등 복강경클리닉에 특화된 여성전문 병원이다. 복강경 자궁근종 전문의 최진석 원장이 병원을 이끌고 있으며 다수의 산부인과 전문의로 구성돼있다.



미래컴퍼니는 국내 처음으로 여성전문병원에 복강경 수술 로봇을 공급한 데 의의를 두고 있다. 기존 도입병원에서 일반외과 수술에 적극 활용되고 있는 것에 더해 여성전문 수술에도 활용되며 적응증을 확대해가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김준구 미래컴퍼니 대표이사는 “레보아이가 전립선 절제술, 담낭 절제술, 충수 절제술 등 외과 수술뿐만 아니라, 부인과 수술에서도 정확한 수술이 가능한 점을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지속적인 수술 건수 증대, 적응증 확대와 더불어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국내외 판매 확대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