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600선도 무너져..외국인·기관 동반 매도

by최정희 기자
2016.11.24 10:03:47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닥 지수가 600선도 못 버텨냈다. 코스피도 1970선으로 빠지면서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에 나선 영향이다.

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5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7.0포인트(1.17%) 하락한 593.32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 연속 하락세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포인트 오른 600.49에 개장한 후 오르는 듯 하다가 6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수급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0억5600만원, 121억3600만원 동반 순매도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개인만 196억1700만원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하락세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0.29%, 카카오(035720)는 1.34% 하락하고 있다. CJ E&M(130960)(-3.70%), 코미팜(041960)(-2.89%), 메디톡스(086900)(-6.93%)로 상위 종목들이 급락하고 있다. SK머티리얼즈(036490), 파라다이스(034230), 코오롱생명과학(102940)도 1%대 하락세다.

그나마 이날 첫 상장한 핸디소프트(220180)는 시가보다 16.99% 오른 9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가가 5600원이란 점을 감안하면 높은 급등세다.

업종별로도 대다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IT관련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등이 1%대 하락하고 있다. 제약, 화학, 금속, 기계 및 장비, 종이목재도 1%대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