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임성영 기자
2014.09.25 10:40:09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도 전환에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기관이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를 떠받치고 있다.
18일 오전 10시 36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0.31%(6.40포인트) 상승한 2041.89를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갈피를 잡지 못했던 외국인은 매도 물량을 늘리며 현재 387억 원 매도우위를 기록 중이다. 개인도 135억 원 순매도에 나서고 있다. 기관이 511억 원 순매수하면서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 물량을 소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기관 중에선 투신이 164억원 보험 100억원 연기금 97억원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244억 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장 초반 대비 탄력이 둔화됐다. 현재 0.26% 오른 115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는 현대차(005380)는 현재 0.26% 내린 19만1500원을 기록 중이다.
그 외 SK하이닉스(000660) 한국전력(01576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아모레퍼시픽(090430) 등은 강세다. 반면 POSCO(005490) NAVER(035420) 신한지주(055550) SK텔레콤(017670) 등은 약세다.
업종별로는 통신 철강금속 비금속광물 은행 보험 업종이 내림세다. 반면 운수창고 업종이 상승폭을 확대하며 1.58% 업종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그 뒤를 이어 유통 섬유의복 전기가스 전기전자 의약품 업종 등이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장 초반 1% 넘게 올랐던 증권업종은 오름폭을 반납하며 0.56%의 업종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개별 종목 중에선 대웅제약(069620)과 대웅(003090)이 자체 개발한 보톡스 바이오시밀러 ‘나보타’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각각 1%, 5% 대 강세를 기록 중이다. SK C&C(034730)는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또 사상최고가를 경신했다. 중국 디샹그룹과의 신규사업 전개에 따른 성장 기대감에 아비스타(090370)가 5% 넘게 오르고 있고,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은 아울렛 고성장의 최대수혜주 지목에 3.31% 급등세다.
반면 실적 부진 우려에 삼성SDI(006400)는 이틀 연속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같은시간 코스닥 지수는 0.19%(1.1포인트) 오른 581.52를 기록 중이다. 장 초반 583.66을 터치, 연중 최고점을 경신한 이후 탄력이 둔화 된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