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현아 기자
2014.09.19 11:15:16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오는 22일부터 금융거래 등에 쓰이는 공인인증서의 비밀번호가 8개에서 10개로 확대되고, 비밀번호 체계도 숫자, 영문, 특수문자를 포함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한국정보인증(053300), 코스콤, 금융결제원, 한국전자인증(041460), 한국무역정보통신 등 5개 공인인증기관은 공인인증서 이용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9월 22일부터 순차로 공인인증서의 비밀번호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19일 발표했다.
국내 5개 공인인증기관으로 구성된 한국인증산업발전협의회는 최근 스미싱·피싱·파밍 같은 전자금융사기 수법의 진화에 따라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이같이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공인인증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공인인증파일과 비밀번호가 필요한데, 최근 공인인증서 유출 악성코드가 지능화돼 서버단에서는 안전해도 개인 PC를 공격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하지만 이번에 인증서 비밀번호가 까다로와져서 보호 수준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